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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오후 1:28:40 입력 뉴스 > 영덕뉴스

영덕 대게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불법어업감시위한 어업지도선 건조시급하다



국내최고의 해산물 브랜드를 자랑하며 천년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영덕대게가 근래에 와서 해마다 어획량이 감소되어 연근해에서 대게를 어획하여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어민들이 빈사상태에 이르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영덕대게의 어획량을 2008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향곡선을 나타내고있으며 2008년 영덕군내의 대게어획량은 1002톤에 금액은 277억여원에 달하던 것이 2017년에는 어획량이 496톤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있다 2017년의 대게어획고금액은 200억원으로 생산량에 비해 금액이 높은 것은 어획량의 부족으로 가격이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대게어획량이 고갈되고 있는 주원인은 연근해에서 문어와 고동을 잡기위한 외지의 통발어업이 연근해420m이내에서는 통발어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데도 불법으로 통발에 들어오는 암컷대게(일명빵게)와 체장미달의 어린대게까지 마구잡이식으로 포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통발어업이 심야에 이루어지고 부표도 없이 해저에 깔아놓은 통발을 발견 단속하기에는 현 상황으로써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특히 인근의 포항지역에 15척이나 되는 통발어선이 영덕지역으로 진입해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는 추측만 할 뿐 망망 바다에서 단속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영덕군해양수산과 직원들이 밤샘을 하며 지역어선을 이용해 불법어선에게 단속을 위해 다가가면 유유히 도망가는 행위만 반복되고 있어 영덕군에도 어업지도선의 보유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영덕군집행부와 의회의 반목으로 시행이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내 4개 해안 시.군(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중에 유일하게 영덕만 어업지도선이 없어 지역해양자원이 외지의 불법어로행위에 수탈을 당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영덕군에서도 뒤늦게나마 56톤급 어업지도선 건조를 위해 설계까지 완료해두고 44억원의 건조비용을 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어업지도선의 1년유지운영비가 5억원 정도 필요하다며 예산부족을 이유로 의회에서 승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게조업어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역 대게조업어민들을 위해 경북도의회 지역의원인 조주홍의원이 1인 피켓시위로 경북도로부터 어업지도선 건조비용10억원의 지원을 확보한 상태라서 34억의 군비만 확보하면 지역해양자산을 지켜낼 수 있는 어업지도선의 건조가 가능해지고 5억원에 이르는 1년 운영비도 어업지도선이 없는 관계로 지역 어선들에게 1년에 2억원의 어업지도비를 지원하고 있어 3억원의 경비만 충당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는 어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만 영덕군의회의 무관심이 지역해양자산을 도둑맞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영덕군에도 어업지도선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외지어선의 불법어로행위는 근절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어민 박(58)모씨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어업지도선 건조를 다음회기로 넘기고 있는 의회의 무책임한 행위가 어민들로부터 강한지탄을 받고 있다

 

영덕지역의 연근해에서 자망으로 대게포획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어선수가 140척에 이르고 있고 한번 투망을 하면 10일~15일 정도 지나야 어망을 회수하는데 1회 어획량은 겨우30마리정도밖에 되지를 않아 출어경비조차도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해양경찰서와 어업지도선이 활동하고 있어 불법통발어업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인근의 울진지역은 1회 어획량이 300~400마리나 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영덕대게의 명성조차 사라진다는 것이 어민들의 하소연이다

 

대게가 포획 판매할 수 있는 체장 9cm까지 자라자면 7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게의 자원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민들 스스로가 판단해야하고 천년을 이어온 영덕대게의 명성을 지켜내려면 우리지역 해양자산을 우리가 지켜낸다는 대승적 각오로 민관이 일체가 되어야 할 시점에 온것 같다

권태환기자(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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