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01-22 오전 1:42: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영덕뉴스
울진뉴스
읍면동뉴스
농어민뉴스
축제문화
체육행사
정치의원
기업경제
사회단체
미담사례
전국핫뉴스
경북뉴스
오피니언
칼럼&사설
여론광장
기자수첩
독자투고
인사이드
인물대담
문화&영화
가볼만한 곳
기자탐방
칭찬릴레이
시민알림방
우리지역행사안내
2017-06-14 오전 7:47:19 입력 뉴스 > 칼럼&사설

농촌 인력난 해소를 넘어 일자리 창출로



  이희진 영덕군수
 한창이던 사과.복숭아 열매솎기가 마무리 됐다. 꽃이 진 자리에 5~6개의 어린 열매가 맺혀도 크고 튼실한 과일을 수확하려면 1~2개만 남겨야 한다. 7년생 과수가 자라는 과수원 3천 평의 열매솎기를 위해 평균 60명 가량의 일꾼이 투입된다. 농사는 때맞춤이 생명이라 농가에선 비싸게 인부를 사서라도 적과와 같은 작업을 제때 마무리해야 한다. 특정 시기에 작업량이 몰리기에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한 농촌은 일손 구하기가 힘들다. 이런 이유로 인건비가 상승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작업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초고령화 사회이고 과수 등 농경지가 넓은 영덕군은 농촌인력확보가 큰 문제였다.

 

2014년 7월 취임 후 쏟아지던 농촌 일손부족 민원은 다행히도 2015년부터 추진한 영덕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많이 해소됐다. 시행 첫해 66농가에 3,049명, ‘16년엔 158농가, 6,300명, 올해는 6월 12일 기준으로 129농가에 4,139명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250농가, 8천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군비 4천만원에 불과했던 사업비도 올해는 도비 포함 총 1억 5천만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농작업 인력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인부임이 안정되고 인력중계 수수료도 군에서 지원받으며 농촌경제는 안정적으로 변했다. 아울러 농촌인력지원센터 이용이 어렵거나 자연재해 긴급복구가 필요한 경우는 600명 공직자와 기관.사회단체 봉사활동으로 보완하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촌 인력난 해소가 주된 목표지만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어느 정도 기여하길 바랐다. 아직 부족하다. 인력공급은 영덕의 나눔인력과 포항 흥해의 부자인력이 맡고 있다. 하루 투입 인력 중 영덕군민은 10명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포항시민이다. 사실, 농촌인력중계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성공하는 지자체가 얼마나 되겠는가? 대부분이 외지 인력 유치에 필사적이다. 제주도는 내륙 청년들의 제주여행과 농촌일손돕기를 연계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양군은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외지 일손의 숙식을 지원하며 경남 거창군에서도 농산업인력센터를 운영해 외지인력을 중계하고 있다. 이처럼 농촌인력난 해소에만 집중하는 게 효율적일지 모른다.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지나친 욕심이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 하지 않던가?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일자리 창출은 지자체 장이라면 모든 사업을 통해 추구하는 일관된 목표의 하나다.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참여하는 군민이 작다는 사실은 농촌 일자리의 질을 지금보다 더 향상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농작업 시간당 급여는 7,368원(일당 7만원)으로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 6,470원보다 높다. 영덕군 일자리센터 구인자료와 비교해도 유치원교사(8,600), 배달원(8,000원)보다 작지만 주유원(6,470), 편의점원(6,750) 보다는 많다. 하지만 대게상가처럼 관광객이 많은 서비스업계의 임금보다는 많이 부족하다. 노동 강도도 세다. 이른 아침부터 뙤약볕 아래에서 한 됫박 땀을 흘려야하는 농사일이 여간 고된 게 아니다. 수확 후 이른 봄까지는 일거리가 없으며 섬세함을 많이 요구해 남성보다는 여성 수요가 많다. 이렇게 임금과 농작업 환경, 농가 입장 등을 감안해야 하기에 지역 인력 유인이 쉽지 않다. 1인당 지원 규모 확대가 가장 현실적인 답인데 재정이 열악한 영덕은 한계가 많다. 그러므로 형편이 같은 지자체와 연대하며 경상북도와 중앙정부를 설득해 양질의 농촌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예산을 더욱 확대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지품면 복곡리 농민 40여명이 질병으로 입원한 이웃 농가 과수원을 찾아 적과작업을 도왔다. 필자도 달산면 흥기리 복숭아 농장에서 열매솎기를 해보니 그분들의 실천이 농촌.이웃에 대한 애정으로 가능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농장 건사하기도 바쁜 시기에 이웃을 먼저 돌아보는 마음이 아름다웠고 그것이 우리 농촌 공동체의 힘이라 느꼈다. 필자가 다른 무엇보다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곳은 그런 마음일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도시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4%가 농업.농촌이 우리사회를 지탱해온 근간이라 여겼고 89.9%의 도시민은 농촌이 담당하는 ‘식량안보’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같을 것이다. 농촌일자리가 아직은 정말 좋은 일자리에 미치지는 못하나 우리 농촌을 아끼는 마음으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지지해 주길 바란다.

영덕군수 이희진

권태환기자(kth505452@naver.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영해면 친선 체육대회 선,후배 간 협력과 화합 분위기 만들어
불법이 난무하는영덕군 지역특화사업인 승마장
영덕 주간지 기자 협박공갈, 유사석유 판매 특수공무방해죄로 구속
영덕아산요양병원응급실 폐쇄위기 넘겨
이희진 영덕군수 6·4지방선거 선거법위반 무죄판결
속보이희진 영덕군수 선거법위반 무죄
영덕창수초등생 예절체험학습위해 안동유교랜..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로 지역봉사에 앞장선 경찰관
영덕군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추진
이희진 영덕군수, 2019년 기해년
울진군, 2019년 축산방역사업 설명회
(기고) 우리는 비상구를 지켜야 한다.
영덕소방서, 인사발령 신고식
경북도 설 명절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경북 구미는 지금 시민운동이 들불처럼
울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개최
울진해경 영덕군 축산항 앞바다 침수어선구조
영덕군 태풍콩레이 피해복구사업 조기발주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연어의해 실무그룹운영위..
영덕강구면 사랑을 나르는 요리교실 종강식
포항해경, 불시 현장 훈련(FTX) 점검 실시
아시안컵축구대회 예선전소개 SNS에 욱일기계정..
영덕국유림관리소 임산물 고로쇠수액채취 무상..
민선7기 본격시작,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
군민에게 더 가까이~
영덕군보건소·경북도립노인전문병원, 치매검..
영덕군, 주요 버스승강장 발열의자 시범설치
영덕군, 2018년 영덕맛집 15개소 선정
이철우 도지사 기재부 장관, 균형발전위원장 만..
김정재 의원, 신재민 보호법 대표발의
이철우 도지사 15일부터 실국장 및 산하기관 공..
자위소방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울진군, 지역사회 치매 파수꾼 모집
강석호 위원장 탈원전 정책 근거 없는 자신감은..
영덕군, 미세먼지 선제적 대응 박차
기 자 수 첩
중견기업 씨엘바이오 항당뇨유효성분배양 특허취득
따뜻한 마음 건강한몸 주제로 겨울 계절학교운영
이철우 지사 미국 방문 내 투자.통상 발품.....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경북도..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4차엔지니어링켐프
울진군 열대과일 재배에 나서다~
영덕국유림관리소 2019슾가꾸기 패트롤..
설맞이 영덕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이철우 경북도지사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안성기 박중훈 독립만세운동 홍보영상에 목소리..
영덕교육지원청 2019학년도 관내중학교입학생..
2019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재개
『소통행정! 현장군정! 비전울진!』울진군, 201..
경북도 CES 벤치마킹 포럼 개최 및 미래 먹거리..
포항해경, 불법 대게 단속 강화를 위한 관계기..
영덕소방서,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당부
울진과학체험관 카 레이싱 체험물 운영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 서부지소 개소
Tok Talk! 영어로 두드리는 우리들의 꿈
자동차세 연납하고 10% 할인 받으세요
영덕군민, 태풍피해 슬픔 이웃사랑으로 승화
영덕군시설관리사업소, 창의적 시설관리로 고..


방문자수
  전체: 36,989,231
  어제: 9,650
  오늘: 6,696
(주)영덕울진인터넷뉴스 | 영덕군 영덕읍우곡리66 | 제보광고문의  054=732=5440 010-6508-5011 회사소개
후원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09.02.27 | 등록번호 경북아00087호
발행인:권태환 / 편집인:남정태 | 청소년보호책임자 권태환
Copyright by yd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email: ltw0303@hanmail.net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